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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pace Society 이야기

유니콘:게임 체인저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HSS#25 <유니콘:게임 체인저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숙명여대 유효상 교수님

 

지난 628일 벌써 여름이 오는가 싶게 더운 초여름의 저녁 2016'공간과 사람' 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하는 HSS(uman Space Society)25번째 세미나는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유효상교수님의 <유니콘:게임 체인저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라는 주제의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교수님은 경제,경영학 석.박사후 삼성그룹과 동양그룹 등 대기업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다양한 신규사업, 해외투자, 인수합병M&A, 벤처투자 등의 업무를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국내 최초로 앙트레프레너십 Entrepreneurship MBA 과정을 개설해 경제 경영계의 시선을 끌었다로 합니다.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통해 돈을 버는 Business man과는 다소 다른 영예스러운 말을 가르킨다고 하네요.

지금 전 세계의 저성장 침체의 시대에 심각한 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뛰어난 인재들과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곳이 바로 유니콘 기업인데요. 유니콘은 비상장(IPO)상태로 외부에서 벤처 캐피털과 사모펀드 등 전문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아 성장하여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2,000억 원) 이상이 된 스타트업 을 의미한다고 해요.

상장기업의 투자는 크게는 F.IS.I2개로 나뉠 수 있는데

Entrepreneur-Strategic Invest(S.I)

Angel Capital-Financial Invest(F.I)

입니다.

유니콘은 원래 머리에 뿔이 하나 달린 신화 속의 동물을 일컫는데, 스타트업 기업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어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의 이름을 붙였다는데, 2013년 미국의 벤처 캐피탈사인 카우보이 벤처 (Cowboy Ventures)스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에일린 리(Aileen Lee)2003년 이후 창업한 스타트업을 조사해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회사 39곳을 유니콘 클럽으로 분류하는 글을 쓰면서 쓰게 된 용어라고 합니다. 이 유니콘 기업은 급증하는 추세로 2013년의 38개에서 2016년에는 174개로 불과 3년 만에 4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이후 유니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유니콘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경제통신사 불룸버그는 유니콘보다 10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을 데카콘(decacorn)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유니콘의 유니(Uni)가 숫자 1을 뜻하는데 착안하여 숫자 10을 뜻하는 접두어 데카(Deca)에 유니콘의 콘(corn)을 결합한 것이라고 합니다.또한 유효상 교수님이 만드신 엑시콘(Exitcorn)은 상장이 되거나 경영권을 매각하여 Exit된 유니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74개 유니콘 기업 중 106개가 미국기업이며 60개 기업이 실리콘밸리에 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물론 뉴욕이나 보스턴 등 미국 전역에서 유니콘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유럽의 여러 국가, 중국, 인도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매년 수많은 유니콘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바로 중국인데요. 유니콘 순위 2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를 비롯하여 무려 36개 기업이 유니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많은데, 아마 2016년 말에 가면 세계 1위로 올라서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쿠팡과 옐로모바일 2개가 유니콘 리스트에 올라 있고 일본기업은 아직 한 개도 없다고 하구요.

 

유효상 교수님의 책 <유니콘>은 전 세계 유니콘 기업 174개를 기업 탄생부터 창업자, 투자자,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치까지 분석했다고 합니다.

우버,샤오미,에어비앤비, 팰런티어, 디엔핑, 스냅챗, 디디콰이디등등입니다.

 

교수님께서는 “0에서 1, 1에서 100을 창조하는 것이 유니콘들이라며 숙소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차량 공유업체 우버를 대표적인 회사로 꼽았는데요.

프랑스에 출장가서 불편한 택시서비스에 착안하여 만든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우버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의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버의 성공비결은 간편함인데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한 회원 등록 절차만 마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샤오미는 2011년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온라인 중심의 판매와 SNS 마케팅으로 유통비용과 광고비를 절약하면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를 통해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확인해서 반영하고 있다고 하구요.

Copycat은 흔히 독창적이지 않고 남을 모방하는 사람이나 기업 또는 제품을 일컫는 말이지만 우버를 본딴 카카오택시나 중국의 디디 콰이디등은 더 이상 B2B가 힘들 때 B2C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돌파구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버의 카피켓-카카오택시, e-bay의 카피켓-옥션, 그루폰의 카피켓-쿠팡,티몬,위메프..)

유효상교수님은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른 데이터 경제 탄생기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중심부로 진입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와 기술과 아이템이 아닌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통해 승부해야한다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안경기업 와비파커와 사무실을 재임대하는 WEWORK, 셰프의 레시피와 식자재를 집으로 배달하는 블루 에이프런 같은 톡톡튀는 아이디어의 유니콘 기업은 무척 흥미로왔는데, 특히 저희 위아카이 노미경대 대표님이 벌써 하고 계신 사무실 재임대개념의 WEWORK는 조만간 강남과 명동에 진출할 예정리라고 합니다.

 

전통 제조업 방식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이디어와 이에 뒤따르는 기술만 갖춘다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길은 활짝 열려 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의 시대에는 기존의 기술과 아이템이 아닌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승부해야 한다 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하시면서 너무나도 멋진 2시간의 강연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정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빠른 패러다임 전환기에 완전히 다르게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들의 동향을 보고, 우리는 어디에서 힌트와 통찰을 얻어야 하는지를 탐구해보는 멋진 시간, 정말 2시간동안 열강해주신 유효상 교수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534954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29757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42910445521620&outlink=1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6052900100137069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5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67151&cid=50305&categoryId=50305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85722&cid=42107&categoryId=4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