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지말라. 관찰하라

 

 

HSS#232 <상상하지말라 관찰하라> 다음 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

 

지난 4월 26일 4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2016년 '공간과 사람' 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하는 HSS(uman Space Society)의 23번째 세미나 다음 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의 '상상하지말라 관찰하라'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송길영교수님은 대한민국의 빅 데이터 전문가로 다음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하였고 다음소프트 부사장으로 강연과 방송, 칼럼 기고등을 통해 빅 데이터의 의미를 알리고빅 데이터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시는 요즘 핫하게 뜨는 분이십니다.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 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데이터분석을 통한 현실에 실질적인 적용방법 을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또한 감동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먼저 우리의 생활의 다양한 변화의 바람을 보여주셨는데요. 첫 번째는 020서비스(Online to offline), 말 그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인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배달의 민족같은 모바일 배달 주문 서비스나 카카오택시같은 택시 호출 서비스, 직방, AIR BNB같은 스마트폰등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에서 해결을 해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주문받는 것은 상품, 부동산, 서비스등 다양하고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020서비스는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고 인간을 봐야 하는 분야라고 하셨습니다.

서비스의 요체는 바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하는 것이고 변화를 항상 관찰해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를 특징으로 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전화주문이 부담스럽고 모바일이 보편화되면서 전화주문을 부담스러워하고 주머니 사정 또한 좋지 않아 주문과정에서 미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020서비스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전화주문이 부담스러운 밀레니얼 세대, 부동산에만 가면 약자가 되는 세입자, 택시기사와 발생되는 갈등의 장면들에 반해 (말을 섞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다 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이 서비스의 핵심 benefit은 바로 주문 및 결제의 모든 과정에서 서비스업자와 직접 대화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장점은 또한 다음의 3가지로 크게 나누어 정리될 수 있습니다.

통합채널: 일일이 사업장에 전화해서 묻지 않아도 서비스 가능여부를 모바일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음

안심: 사업장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현재 서비스 진행상활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음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이용후 고객이 남기는 후기는 다른 고객이 주문을 하는데 정보로서 순환됨

잘 모르는 영역을 접근 할 때 정보를 찾아 인터넷을 뒤지지 않아도 됨(ex:새로운 동네맛집, 시세확인등)

 

또 다른 변화의 분야는 바로 Survival of Forgotten Ones로 성에 대한 기준이 변화함에 따라 남자, 아빠의 역할과 변화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입장에 따라 달랐던 Sad times, Happy times는 24시간동안의 feeling의 데이터 분석을 ,요일에 따라 다른 화장을 고치는 시간등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렌드를 읽는, 관찰하고 분석하여 타깃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도입을 위해 무척이나 유효해 보였습니다.

 

 

 

얼마 전 이세돌 vs 알파고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는데, 이러한 분야의 발전으로 변호사, 회계사, 약사, 애널리스트등의 전문직의 몰락과 새로운 부가가치의 교체등은 이해가 되면서도 다소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공간과 관련해서 말씀해주신 변화는 바로 Mega mall이 뜬다는 것으로 사람들의 인식에 있는 ‘쇼핑하다’와 ‘사다’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시간을 들여 여러 곳을 구경하는 쇼핑과 돈을 쓰는 사다를 분석하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Mega mall에서 많은 시간을 즐기고 난후 마무리는 맛집으로 쇼핑의 마무리단계와 맛집의 연관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변화의 모티브는 바로 SNS로 인스타그램등은 또 다른 쇼핑의 충동질의 공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문화의 흐름은 부동의 1위의 카페인 스타벅스를 분석해보면 잘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와이파이&충전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을 하는곳인 스타벅스는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카드와 넘쳐나는 콘센트라든지 1잔에 41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구매로 얻을 수 있는 만족도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운치있어 사진찍고 싶은 스타벅스 창가등은 맛과 가격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문화와 가치 인것입니다.

결국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것 만이 아닌 culture를 파는 것이고 하네요.

그러므로 맛있다. 사진찍다. 분위기가 좋다는 공간이 뜨게 되므로 더불어 조명,인테리어,의자등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XTM의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등에서 나온 것처럼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는 것에 반해 예전과 다른 남성에 대한 존재가치와 남성들의 rea llife, 그리고 남성의 민낯을 마주함으로서 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여자인 저와 다른 가치추구와 희망과 표현방법들을 보면서 저희집에 있는 아들들과 남편도 조금은 이해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공하려면 real life를 보고 인식하고 관찰하고 상상하라 고 하셨습니다.

관찰하라, 관찰하라, 관찰하라 그리고 상상하라...

 

 

사람의 마음을 캐는 Mind Miner답게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이 담겨 있는 소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며, 나아가 여기에서 얻은 다양한 이해를 여러 영역에 전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계신 송길영 교수님의 멋진 강연에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