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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Design/친환경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우리의 환경을 위한 똑똑한 예술작품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우리의 환경을 위한 똑똑한 예술작품-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Spittelau) 쓰레기소각장

작년 이맘때였다.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하여 버스를 타고 빈시내을 왔다 갔다하고 있는데, 도나우강변에서 5살짜리 아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게 아닌가?

이유는 '저기 놀이동산을 가자고...'그래서 밖을 내다보니 저 멀리 내 눈에도 놀이동산처럼 생긴건물이 보였다.

빈에 여행와서 놀이동산 가는 것도 이상하지만 자세히 보니 놀이동산도 아닌듯하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 훈더트바써(Friedensreich Hundertwasser)가 설계한 쓰레기 소각장 이었다.

 

 

http://www.skyscrapercity.com/showthread.php?t=1387532

 

훈더트바써는 독특한 색감과 기발한 곡선과 형태를 사용한 화풍으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이 소각장도 마치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은, 꼭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외계에나 있을법하게 생긴 모양이었다.

일정 때문에 그 곳에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전 서울시장 오세훈시장을 비롯 많은 공무원들이 와서 시찰하고 갔던 곳이라고 한다.

 

건물외벽에는 빨강,파랑,검정등의 원색의 알록달록 재미있는 문양과 군데군데 박힌듯한 황금색구슬, 마치 예술작품인양 예사롭지 않은 외관이외에도 최신식 배기정화기술이 장착된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슈피텔라우(Spittelau) 쓰레기소각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예술과 공학, 환경 이른바 요즘 뜨는 다학제간의 결합인 융합이 잘 이루어진 사례 것 같아 무척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부분부분 찍은 모습들이 있어서 사진출처를 밝히고 공유해봅니다.) 

 http://cafe.naver.com/danginli/68

 

또한 나는 건축치료사이다.-예술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라는 제목으로 전시기획자 윤영현님의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걸었다.

그중 특히 와닿은 부분은

예술이 공생하는 조화의 본보기이자 사회에 소비적 경향을 버려야한다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공업단지를 건설하고자했던 위대한 예술가의 신념을 바탕으로 하고있는 슈피텔라우 쓰레기소각장은 시각적 예술성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고있는 실천환경예술작품의 대표작품이다.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area_code=&code=20111206181222_1191&ds_code=20120102172853_2294&no=7045&page_code=&s_code=20111208011943_4101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위아카이로서는 절로 숙연해지는 메시지였다. 예술성을 유지하여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즐거움을 주면서도 환경을 실천하는 건축물, 아니 실천환경예술작품 이야 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실천을 해나가야 겠다는 의지도 생겼다. 

 

빈에 있는 그의 다른 작품 hundertwasserhaus이다. 마치 동화속 마을에 온듯한 동심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http://slovopozitiv.blogspot.kr/2011/04/hundertwasserhaus.html

 

앞으로 우리의 환경을 위해 이같은 똑똑한 예술작품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