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사고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
사건사고 현장의 파출소, 경찰서 다음으로 혼란스럽고 긴장감이 넘치는 곳이 바로 응급실입니다.
응급실의 경우 말 그대로 응급환자를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빠르고 올바른 판단,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PearsonLloyd가 이끄는 종합팀은 사고 및 비상사태 (A & E) 부서에서 폭력과 사고의 수준을 줄이기 위해 입증된 3 가지 설계 솔루션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응급실 사인(Sign )시스템을 다시 디자인하여 응급실 내 일어나는 사고를 50%나 감소시켰으며 환자와 직원 모두 공격적인 행동과 함께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사기 유지 및 복지에도 효과가 있어 응급실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로 인한 직원의 결석은 솔루션 구현 후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PearsonLloyd 는 그들(환자 외)이 왜 화를 낼 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하는데 응급실은 혼란스럽고 심신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인 상황인데 응급실 시스템은 너무 복잡하고 의료용어는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려운 응급 관련 정보는 쉽게 설명하도록 사인을 디자인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알맞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색상도 밝게 하여 긍정적인 분위기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안내솔루션은 간판, 전단지 및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실시간으로 필수 정보를 전달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병원 내 설치된 모니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도 개발하여 응급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어 응급실 외부로 급히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병원 내 환자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침대마다 설비도 응급상황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바꿨다고 합니다.
큰 비용을 들여 엄청난 디자인을 한 게 아니라 문제의 해결을 작은 것부터 잘 해결해 나간 디자인입니다.
사람을 제일 먼저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실 공간에 대한 해외 디자인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 응급실 시스템도 거듭나길 바랍니다.
(인턴 의사 말고 경륜이 있는 의사가 1명 정도는 제도적으로 상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사견도 적어 봅니다.)
글쓴이 – 철수
출처 - http://pearsonlloyd.com/a-better-aande/
이미지 출처 - http://img.etoday.co.kr/pto_db/2013/09/20130911062741_345858_520_2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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