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 Space Society 이야기

HSS #17 앤드 건축 aandd 사무소 오종수소장님의 '다양성의 공존-AND’

 

 

지난 922일 화요일은 2015'공간과 사람' 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하는 HSS(uman Space Society)17번째 세미나로 앤드 건축 aandd 사무소 오종수소장님의 '다양성의 공존-AND’에 대해 가을이 오늘 길목의 저녁, 디자인의 방법론의 다양함과 Total Design을 추구하는 Aandd의 의미와 통섭의 Multi design effect 그리고 앤드 건축 aandd의 작품들 을 보며 느끼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보여주신 사진 사보아 주택과 피라미드 에서 던진 화두!

바로 창문이었는데요. 산자의 공간에는 있지만 죽은 자의 공간에는 없는 이 (window)은 바로 바람, ,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내·외부공간이 소통이 되는 매개체입니다. 소통이 없으면 죽은 것이고 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건물에서 창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window)은 건물에서는 내·외부공간이 소통이 되는 매개체이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우리가 늘 접하는 window는 웹으로 연결된 수많은 세상으로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답니다.

중세의 창 (window)과 사보아 주택에서의 창 (window)또한 차이가 있는데요.

중세의 건축에서 기둥(pier)구조에서 생기는 창인 스테인드글라스의 수직 창 과 기둥과 슬라브만 구조이고 벽은 자유로워 창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보아 주택의 수평 창 에 대해서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무리수 π를 찾아내는 방법에서 착안한 AND/OR의 컨셉은 비슷한 듯 다른 관점이었는데요.

π를 찾아내려는 방법이 π의 추상적인 교감의 방법과 현실적인 적용을 생각하는 방법과는 다르다는 것인데요. 이는 바로 AND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다양한 것들을 같이 모으려는 마음 통섭 의 원리 consilience, convergence로 귀결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앤드 건축 aandd의 작품들을 보며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먼저 이 앤드 건축 aandd의 의미부터 짚어볼 수 있었는데.건축설계+인테리어+그래픽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Building Identification 통합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면서 aandd 라는 이름처럼 ArchitectureDesign 사이의 통섭의 역할을 하는 AND의 역할에 주목하여 Total Design을 추구하는 앤드 건축 aandd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수 있었는데요.

 

대한극장 작업 에서 건축과 사인 그래픽을 통합적으로 하려는 시도, 특히 가로수길 앤드 건축 aandd가 있는 ARTIZEN 작업 에서는 내·외부공간이 건물을 관통하는 계단과 띠의 흐름으로 하나의 AND를 만들어 나가는 디자인프로세스, 역삼동 근린생활시설 은 형태의 건축물로 100평을 3개로 쪼개고 여러 층으로 나누어 설계하였는데, 의외로 여러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불편함 없이 만족감, 주차장과 일반사모소의 복합빌딩이었던 JK Tower 의 퍼프라이트메탈을 쓰는데 있어 건축주와 의견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에피소드, 평창동 P-House 의 따로 또 같이, 하나밖에 안 보이는 건물 facade의 다양성을 모색했던 고도일병원, 외국설계팀과 공동작업 삼성래미안 주택문화관, 역삼동 Orange 9, CJ Human vill, 서울역 콩코스 백화점의 화장실 사인작업의 위트, N Seoul Tower에 이르기 까지 앤드 건축 aandd의 건축과 인테리어,사인 그래픽 영역들 간의 통섭을 통한 새로운 창조 작업을 통해 Multi design effect를 아우르는 멋진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종수소장님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의 세상에서 AND의 컨셉으로 통섭의 원리 consilience, convergence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세상과의 소통을 하는 것 이라고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오종수 소장님을 통해 디자인을 조금 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시각과 다름과 다양한 것들을 같이 모으려는 통섭의 원리로 끝없이 펼쳐지는 세상과의 소통을 하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조근조근 나지막한 목소리였지만 큰 감동과 울림이 있었던 오종수 소장님, 다시 한번 멋진 강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