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접시를 닮은 조립식 원형 건물 푸투로(Futuro)
얼마전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요. 어린 시절에 외계인과 UFO는 항상 미지의 신비의 세계였습니다.
그리고 UFO하면 늘 원형 비행접시가 떠오르고 어떤 공간일까 무척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이미 1968년 핀란드의 건축가 마티 수로넨(Matti Suuronen)이 UFO에 착안하여 높이 3m, 지름 8m의 이동식 집인 푸투로(Futuro)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UFO를 닮은 조립식 집은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집을 이동하여 생활하는 노마드(nomad)의 생활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답니다.
(노마드(nomad)는 '유목민', '유랑자'를 뜻하는 용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외계인과 UFO에 대한 호기심을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이 푸투로(Futuro)는 외부의 모습은 UFO와 흡사한데, 원형 형태의 구조물에 창문이 여러개 설치돼 있고 아래에는 이를 지지해주는 다리가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계단이 몸체에서 서서히 나온다고 합니다.
내부는 성인 8명이 생활할 수 있는 거실, 부엌, 욕실, 침대, 벽난로 등이 구비돼 있으며, 공간은 개방형으로 설계돼 함께 생활하며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푸투로의 벽면은 가벼운 섬유강화 폴리에스테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조립식으로 설계돼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50여 년 전에 이런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화시킨 것이 무척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상상과 환상을 현실화 시킨 Futuristic design 푸투로(Futuro)!
저도 언젠가 꼭 한 번 체험해 보고 싶네요.
참고: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ctg=13&total_id=6406757
http://www.futurohouse.net/photos.htm
http://inhabitat.com/futuro-prefab-1960s-house-of-the-future-lands-in-rot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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