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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kai Daily/Wearekai

2014-0310-소아암 클리닉 준공을 앞두고

 

 

*한달 남짓 시공되고 있는 연세의료원 소아암클리닉 현장*

 

2013년 가을부터 병원 건축팀,소아과 의료진들과 여러번의 협의를 거쳐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된 소아환자들만을 위한 희망의 공간이다.
지루하고 두려울수 있는 검사,주사 공간들에 색감을 불어넣어 생동감있고 엑티브하게 구성하였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화장실 공간에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래픽 실사 유리를 시공하였다.
(우리나라 찾기~~^^)

 

 

대기공간의 메인이 되는 신비의 나무는 워낙에 두툼한 기둥을 최대한 얇게 감싸 병원의 랜드마크적 조형물을 설치 하였으며,현재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하얀 기둥은 동작센서로 감지되는 재미난 인터렉티브 영상이 비치는 생명의 나무가 될 예정이다~~
(최고의 난이도 였던 만큼 무지 기대된다.)

더불어 곳곳에 화이트 레이져 타공문양은 신비의 나무와 더불어 자연을 상징하는 구름을 형상화 하였다.
깊이가 있는 구름공간엔 완공후 예쁜 장난감들이 놓여질 예정이다.
마치 장난감 전시장 같이~~
(아이들이 달라고 조를까봐 걱정....) 

 

대기공간의 자유곡선형 문양의 깊은 공간은 아이들만은 위한 작은 놀이터이다.
외래진료인 경우 지루한 대기시간을 모니터만을 바라보는 타 병원들과는 달리 아이들이 울퉁불퉁한 벽면속에 앉거나 누워서 책을보기도 하고,기어다니기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공간을 조성하였다. 

 

설계 당시 작은 숲속동물원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만큼 아직 포인트가 되는 귀염둥이 동물들은 미공개 상태라 다음주가 기대된다~~
또한 함께 제안했던 북유럽풍의 가구들까지 셋팅이 완료되면 그땐 인터렉티브한 신비의 나무에서서 동영상을 찍어봐야 할것 같군~~

늘상 병원 현장을 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의 한계를 많이 느끼며 형태가 무조껀 기능을 따랐지만,이번엔 아이들이 주인인 만큼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표현해 보느라 매번 갈때마다 설레였다.
다음주는 더더더 ....                                                                                                            (by  cho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