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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Design

Jólan van der Wiel-중력과 자기장의 과학원리를 이용한 디자인

 

오늘 디자인잡지에서 과학자가 된 디자이너라는 제목으로 글이 나온 것을 보았다.

나도 동의한다. 요즘 융합이다, 최첨단 기술이다 하여 디자이너들은 다른 인접학문과 엄청나게 많이 교류하면서 다루어야 할 분야와 범위가 많아져가고 있다.

예를들어 병원을 디자인 할 때는 의료진의 행위, 의료기기, 의료 행위 프로세스, 환자의 심리와 동선등 디자인이 아닌 인접 분야에서도 고려하여 디자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잡지의 에디터의 말을 잠시 빌려보자.-디자인정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과학과 디자인은 더욱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학적 지식과 방법은 어느 분야에서든 모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소재의 개발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러한 신소재는 대부분 소재 연구가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디자이너들도 자신의 작업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업 방식을 만들어 내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영역을 넘나든다.

 

거기에서 소개된 Jólan van der Wiel 의 작품을 보면서 사실 적잖이 놀랐다.

찾아보니 네덜란드출신이라는 이 디자이너는 알루미늄과 철을 혼합하여 만든 새로운 소재로 마치 아이들의 과학실험처럼 중력(Gravity) ’이라는 과학원리와 결합하여 너무나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발전시켰다.

어찌 보면 실험 같은 그의 디자인행위자체도 마치 재미있는 퍼포먼스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라고 할까?

그의 작품 만드는 과정을 유투브에서 찾아 링크를 걸어보았다.

 

 

중력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중력(gravity , 重力)이란

지구의 만유인력과 자전에 의한 원심력을 합한 힘. 지표 근처의 물체를 연직 아래 방향으로 당기는 힘이다. 만유인력을 중력이라고 할 때도 있다.(두산백과)라고 나온다.

 

 즉 이 원리 되로라면 그 재료는 지표근처로 닿아야하는데, 그가 발명? 디자인한 도구는 중력과 반대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원리인데, 중력툴의 상단에 자기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장(magnetic field , 磁氣場)이란

자석이나 전류, 변화하는 전기장 등의 주위에 자기력이 작용하는 공간으로, 자계(磁界) 또는 자장(磁場)이라고도 한다.(두산백과)

 

예전에 헤어컷트를 할 때도 이 중력원리를 이용하여 머리윗부분을 정점으로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수직 흐름의 길이를 조절하여 손가락으로 잡지 않고 빗으로 형태 라인을 만들면서 커팅을 하여 오히려 예쁜 머리형태를 만든다는 글을 읽은적도 있는데, 이런 과학원리를 디자인에 적용시켜 너무나 재미있는 과정과 결과가 생겨나게 되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해야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닫는 순간이다.ㅠ ㅠ

이러한 독특한 프로세스를 거쳐 나온 촛대와 의자,테이블등은 우리의 creative한 상상력을 뛰어넘는 과학원리와 퍼포먼스의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