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건축포럼6.홍창표(연세의료원 건축기획파트장)

 

2017 서울 koex에서 개최된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병원건축포럼’ 오후 Session 4. Renovation(시공과 관리)파트에서 홍창표(연세의료원 건축기획파트장)님이 ‘새 기준을 적용한 응급진료센터 리모델링 ’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다소 내용이 방대하여 4회에 나누어 정리해 보는 첫번째 시간입니다.
강의 첫 화두로 MERS를 말씀하셨는데요.

세브란스 병원의 규모가 점차 방대해지면서 응급진료센터의 환자와 방문객들도 증가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과밀화가 심화되면서 공간확장, 진료시스템의 개선이 요구 되는 상황에서 메르스사태로 감염에 대한 관심과 응급진료센터의 변화를 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MERS 사태이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응급진료시설 내 감염 위험성 을 초기단계부터 제거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기위해 2015년 응급의료법 시행규칙발표내용 을 조사하고 의료진과 건축팀은 실무회의와 공사준비 그리고 khoo Teck Puat Hospital, Ng Teng Fong General Hospitalemddml 벤치마킹을 통해 설계사와 시공사를 선정하여 6단계공사를 1년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472

 

새로운 응급실은 기존 1520㎡(약 460평)에서 기존에 죽은 공간이던 재난대응훈련실과 주차장 을 응급진료공간으로 확대, 기존보다 220%나 넓어져 3300㎡(약 1000평)로 2.2배 확장된 전용면적을 보유했으며 더욱 강화된 감염방지 대책과 과밀화 해소 시스템을 갖춰 응급질환자들이 24시간언제라도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준비태세를 마련하였다고 하네요.

 

응급진료센터 설계 새기준 은

1)교차감염방지

실의 구분,동선의 구분

-베드간격,호흡기응급, 소아응급전용공간, 환자 출입동선구분

2)공기 감염방지

공조시스템개선

-감염구역 신설, 차압 공조관리, 기류관리(벽 배기),출입통제

3)효율적 운영

효율적인 침대배치, 대량환자 발생 시 고려, 타과 통합

-대면형구조, 격벽시스템 적용, 별도 공조, 별도 동선확보

치과, 심혈관, 안과, 이비인후과 통합

4)비응급환자 대응

선별진료강화

-분류기능강화, Fast Track

5)고객 친화적 디자인

쾌적한 공간, 과밀화 해소

-안락한 대기공간, 소아 안정을 고려한 차별화 디자인, 응급병상 확보

6)의료진 복지

감염차단, 업무환경개선

-감염방지를 위한 공기흐름,효율적 동선, 휴게공간 개선

등으로 면밀하게 나누어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전문 응급진료 공간 으로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응급의료공간같지 않은 고객 친화적 사례인 호주 Dandenong Hospital Emergency Department를 소개하면서 이번 정리를 마칩니다.

 

 

 

 

다음시간에 이어서 새 기준을 적용한 응급진료센터 리모델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출처:

2017 의료복지건축학회 학회집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328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472

http://www.nikolsons.com.au/portfolio/dandenong-hospital/

https://www.batessmart.com/bates-smart/projects/sectors/health/dandenong-hospital-emergency-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