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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pace Society 이야기

영화와 박물관에 대하여

 

 

아시다시피 저희 위아카이에선 HSS(Human Space Society)라는 그룹의 모임을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계신 전문가 분들과 공간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각자의 분야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비젼 등을 교류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엔 카이스트에서 연구를 하고 계신 김호산 박사님으로부터 '영화와 박물관'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박물관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각각 박물관에 대해 인지하고, 그전에는 몰랐던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저 하나의 배경으로 생각 하던 것에 반해 이런 타이틀을 가지고 보니, 박물관이라는 배경이 영화의 여러 가지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고, 전개상 필요한 요소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1869년에 건립된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인데 <박물관이 살아있다1>Night at the Museum 1<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영화초반에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www.movieposters.2038.net

http://www.museum-new-york.com/american-museum-of-natural-history/

 

두 번째는 Smithsonian Institution 1846년에 설립된 스미소니언협회로 <박물관이 살아있다2>Night at the Museum 2탄과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에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http://www.artnews.com/2009/05/01/night-of-the-living-koons/

www.pinoy-media.com

 

 

세 번째는 Guggenheim Museum 뉴욕시에있는 구겐하임미술관으로 <인터네셔널>에 등장을 하는데요. 달팽이같은 모양으로 유명한 외관과 나선형구조로 된 실내의 모습이 영화곳곳에 등장하여 무척이나 친숙한 광경이었답니다.

 

 

http://www.guggenheim.org/guggenheim-foundation/architecture/new-york

http://countoncross.files.wordpress.com/2011/10/guggenheim-5.jpg

 

Musée du Louvre 루브르미술관은 <벨파고>Belphegor<다빈치코드>에 등장을 했는데, 특히 다빈치코드는 1주일간 밤에만 촬영을 한 탓에 영화장면 전부는 밤 장면으로 등장을 하기도 한답니다.

 

 

 

www.aboutromania.com

http://blog.karenwoodward.org/2013/03/the-da-vinci-code-by-dan-brown-is-free.html

 

 

그 외 <토마스 크라운어페어>에는 미술품 도둑 이야기가 일드<페이크 교토 미술사건이야기>와 영드<셜록홈즈>에도 잠깐 미술관이 나온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약간은 어렵고 다가서기 힘든 박물관들도 이렇게 영화를 통해보니 친숙하고 잘 이해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신선하고 의미 있는 시도인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듯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매체와의 시도를 통해 조금은 어렵고 낯선 분야도 쉽게 접근하고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