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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Design/친환경

루마니아 디자이너인 코빈 크리스티안(Corvin Cristian)의 BON 레스토랑

 

 

여러분, 오늘은 루마니아 인테리어디자이너 한번 소개해 볼 까 해요.

저는 저 어렸을 적 체조선수로 유명했던 나디아 코마네치가 루마니아 선수였었고, 북한의 김일성 주석궁에 감명 받아 지었다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인민궁전이외에 루마니아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루마니아의 BON이라는 독특한 레스토랑을 보고 무척 많은 영감을 받게 되어 루마니아 디자이너인 코빈 크리스티안(Corvin Cristian) 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어요.

 

http://www.corvincristian.com/en/

 

코빈 크리스티안(Corvin Cristian)은 루마니아의 수도이자 동유럽의 파리라는 부카레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로 그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주요 건물을 비롯하여 촬영장의 아트디렉터로 일해 왔다고 해요. 특히 그의 활동영역에 나타난 Architectural restoration, conservation & Temporary architecture, installations은 건축물의 보존,보호,복원과 복구등에 관심을 두어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그의 스타일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까요? 그가 최근에 작업한 BON 레스토랑200여개가 넘는 재생된 문,창문,블라인등을 벽판넬로 이용하였는데, 어쩌면 쓸모없이 버려져야할 것을 이용하여 오히려 새것보다 멋스럽게 살려 공간에 이용한 아이디어를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문과 창문과 가구들이 모여 추억어린 독특한 공간을 만듬) 

 

(빛바래고 낡은 자재들이 오히려 빈티지한 멋으로 승화된듯하네요.)

(안성맞춤인것처럼 잘 어울리는 파티션,그리고 잘 어울리는 조명등과 아늑한 공간)

 

(너무나 독창적인 와인수납장이네요.)

 

얼마전 저희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이사님이 저번에 건축기행을 다녀오신 중국의 왕슈 건축가도 버려지는 자재들을 재활용하면서도 멋진 건축물을 만들어낸 사례를 얘기해주셔서 무척 감명을 받았었는데, 어쩜 우연인 것처럼 이 디자이너 또한 서로 다른 곳에서 온 각기 다른 재료들이 잘 어울리게 섞고 매치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그 만의 멋진 감각으로 살려 내었네요.

이 레스토랑에서는 왠지 이 재활용된 건축자재로 인해 마치 옛 기억을 즐겁게 추억하듯 각 공간과 시간들을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의 전환에 따라 버려질 뻔 한 이런 폐자재를 이용하여 보석같은 추억과 옛것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탄생시킨 건축가의 아이디어에 많은 것을 보고 느낀 프로젝트였습니다.

출처:

http://www.archilovers.com/p75207/bon#images

http://www.archilovers.com/cristian-corvin/

http://www.interiorskorea.com/?act=bbs&bid=a0006&list_style=webzine&order_index=strAddData13&order_type=desc&page=1&seq=357&subAct=view

http://remodelista.com/posts/a-tailor-made-cafe

http://www.corvincristian.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