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조각하는 공간

 

 

지난 2월21일 화요일 '공간과 사람' 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하는 2017년 HSS(H

uman Space Society)의 32번째 세미나는 '빛으로 조각하는 공간‘ 이라는 주제로 손승희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먼저 ‘빛이 노래하다’ 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시면서 먼저 스테인드글라스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 glass)는 채색, 착색된, 얼룩진의 어원으로 착색된 투명,또는

반투명의 유리단편을봉합체 납틀이나 동테이프로 결합하여 만들어낸 장식과 그림의

표현유리라고 합니다.

중세에는 그리스도 교회 공간과 함께 하는 미적 표현 방법으로 고유명사화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중세의 종교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조형예술로서 새롭게 인식되면서 일반 건축물의

실내외, 공예, 회화, 조각, 외부 마감재등으로 사용되면서 건축유리조형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근대 및 현대의 스테인드글라스 시기는 19세기의 색유리 제조기술의 발달로 스테인드글라스 부흥하였고, 20세기에 들어와 예술의 본질을 보여줌으로서 그 가치를 인식하며 다양한 유리조형의 새로운 개발과 스테인드 글라스의 실생활 응용에 이르렀습니다.

 

 

티파니 (Louis Comfort Tiffany), 샤갈(Marc Chagall)  ,마티스의 프랑스 방스 로사리오 경당,

Frank Lloyd Wright의 Unity Temple celling ,요하네스 슈라이터(Johannes Schreiter)등을 거쳐

현대의 영국 브라이언 클락 (Brian Clarke)의 빅토리아마켓 프로젝트같은 경우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새로운 개념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을 연출 하였으며, Alexander beleschenko

의 독일 뮌헨 프로젝트는 예수님을 못박은 못을 모티브로 건축의 패턴과 모듈로 응용하여

색다른 감각으로 풀어 내었으며,  Lutz Haufschild 의 대만 카오슝프로젝트는 유리를 soft하게

하나하나 이어붙인 지하철 조형물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티파니,샤갈,마티스의 방스 로사이오 경당>

 

 

<Frank Lloyd Wright,Johannes Schreiter,Brian Clarke>

 

<손승희 작가님이 강추 하신 마티스의 프랑스 방스 로사리오 경당에 대한bbc다큐영상입니다.>

 

<Alexander beleschenko의 독일 뮌헨 프로젝트>

 

<Lutz Haufschild 의 대만 카오슝프로젝트>

 

최근의 작품세계로 opaque glasss를 활용한 Martin donlin의 극강의 외벽작품을 보여준 미국공항 프로젝트와 Guy Kamper의 예술작품같은 공항프로젝트.너무나 경쾌하게 풀어내어 Architectural art개념의 프린팅으로 Gorden Huether의 잭슨빌 공항 프로젝트등도 너무나 신기하고 빛과 색의 다양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Brückner & Brückner의 성스럽고 경건한 기도공간, 벽을 뚫어서 만든 빛을 실내로 끌어들인 체코수도원 프로젝트의 John Pawson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의 작가와 작품들을 보여주셨습니다.

 

<Martin donlin,Guy Kamper>

 

<Gorden Huether의 잭슨빌 공항 프로젝트>

 

<Brückner & Brückner,John Pawson>

 

그리고 이어진 빛으로 조각하는 손승희 작가와 함께 빛유리의 세계와 공간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종교미술을 넘어 회화적인 개념 혹은 입체적인 개념을 아우른 예술로 발전하며, 공간에 새로운 생명의 빛을 넣고 공간과 소통하는 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 ,익산 어양동 성당>

 

<대전교구 태안성당,서울 방배동 성당> 

 

<강화 성글라라  수녀원 ,수원교구 수지 성복동 성당>

 

<군산 축동 성당 , 2012 부암동 환기 미술관>

 

<서울 대교구 난곡동 천주교회,2012 부암동 환기 미술관>

 

자연의 빛을 투과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어 나오는 손승희 작가님의 작품세계와 재능기부를 통해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빛의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고 웃음도 간간히 주신 멋지고 당당한 손승희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선한 영향을 많이 주시길 기대하며 좋은 강연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참조:

https://youtu.be/APaXLXAVkmQ

https://www.youtube.com/watch?v=APaXLXAVk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