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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Design

빠른 처치 동선으로 거듭난 <청주성모병원응급의료센터> 축복식


환자중심의 동선

위급한 환자들에게 눈을 돌릴 수 없는 의료진의 시선은 이렇게 양방향으로 레이다망이 되어 감시하고 있다면 환자들에겐 그 이상 든든한  보호막이 어디에 있을까?
원래 있던 자리에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두배 면적으로 확장되는  리모델링공사는 3개월에 걸쳐  3차공사로 진행되어 어제(2011.2.25.12시) 완공 기념 축복식이  있었다. 청주교구청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께서 직접 축복식에 미사를 거행하셨다.
전 날까지만 해도 햇볕 따뜻한 날씨였는데 어젠 기온이 떨어져 야외에서 마련된 식장 곳곳에 가스난로까지 동원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복미사에 퍼지는 성가와 기도로 청주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많은 위급한  환자들이 조속한 처치로 생명의 위험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과 스텝들이 한마음되어 전인치료에 선두주자가 되는 곳으로 거듭나길 다 함께 축복하였다.  

응급실에서의 근무  
 
늘상 이렇게 근무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일상이 되고 있을테니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적어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앉을 자리 조금은 편하고 보는 즐거움이라도 있도록 밝고 환한 이미지의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위아카이가 추구하는 병원이다.  
아직은 이렇게 공사중에 비어있는 공간이지만 이 곳은 환자들의 쉼터가 되는 곳이기도 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하늘을 바라보는 곳이다. 
이 곳의 몇 달후에 또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꾸미고 있는 우리들의 저마다 손길에도 그 손끝마다 세심함과 정성이 깃들어주길 기도해 본다. 
비록 열악한 현장사무실이지만 이 곳에서 나오는 도면들, 같이 어울리는 직원들의 서로간에 말한마디 역시 비록 몸으론 힘들지만 격려해주고 아껴주는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 
그동안 만들어왔던 공간 하나하나에도 모두 다른  의미가 있었듯이 앞으로 만날 공간에도  새로운 이야기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위아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