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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kai Daily/공간에 공감하다 프로젝트 NO1

Evidence-Based Design

 

 

어느덧 지난 20131025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이루어진 노라의 <공간에 공감하다> 첫 프로젝트 미래 의료공간 디자인의 방향 세미나 정리도 막바지네요.

 7 번째 강의는 'Design for Human:Evidence-Based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서현보 교수님의 Evidence-Based Design 근거기반디자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듯한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Design+Research For human

이란 말로 서두를 열어주셨는데, 설계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접목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사실 디자인이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계획이나 설계를 포함하는 모든 조형 행위를 뜻한다고 하는데 요즘 특히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인간 중심의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많은 듯 합니다.

다음으로 보여주신

Design can do more than you thinkDesign can surprise you 라는 말은 또 그렇게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수 있고 심지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설계 사례를 통해 보여주신 Mega-complex의 사례는 커다란 병원 콤플렉스로 이런 큰 시설 안에서 자칫 사람은 약하고 작은 존재로 느껴질 수 있고,병원만이 주는 어떤 차가운 느낌에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사진에서 보여 주셨듯

Humanization with street metaphor

Make recognizable street for the hospital community

도심의 길거리를 메타포로 하여 공간을 인간화 시킬수 있는 것이 설계로 즉 길거리 상가 창문이나 가로등이 있고 자연광, 가로수와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제공해서 사람들에게 친밀감있는 거리를 건물내부에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공간을 더 쾌적하고 편하게 이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친밀감을 주는 설계요소들active living 연구에서 사람들이 길을 더 걸어다니도록 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있고 그런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 할 때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설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공간에서 인간을 배려한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사진은 미국의 washington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교실을 보여주셨는데요. 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여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또한 심지어는 도서관에도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하는데 이때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향임에도 장식장 같은 것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은 막으면서도 자연광을 공간에 퍼트려 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교수님께서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점은 이 고등학교가 자연광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를 근거로 설계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계와 연구를 접목시킬 때 더 나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교수님께서 제목으로 정하신 Evidence-Based Design이 제대로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강의가 점점 흥미롭게 느껴졌답니다.

다음사진에서의 사례처럼 자연채광과 자연경관이 약물치료보다 환자의 회복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연구와 그에 따른 디자인을 보면서 많은 좋은 연구들과 디자인, 설계를 접목시키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많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이론정리 인데요.

Design Effects on Human와의 관계, Evidence-Based Design(EBD),Evidence-Based Design Principles등입니다.

Evidence-Based Design Principles

1: Create a Patient- and Family-Centered Environment

2: Improve the Quality and Safety of Healthcare Delivery

3: Support Care of the Whole Person, Enhanced by Contact with Nature and Positive Distractions

4: Create a Positive Work Environment등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PrincipleEBD OBJECTIVES, DESIGN STRATEGIES의 관계 또한 다음과 같은 다이어그램으로 간결하게 정의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은 The “Fable Hospital”사례를 Detailed Construction Cost Estimates,Savings & Revenue 로 정리하여 보여 주셨구요.

다음사진과 같이 근거중심 설계에 대한 차이점도 비교 분석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How EBD changes design에 대해 Emory University Hospital Neuro-Intensive Care Unit, LSU Academic Medical Center의 두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교수님의 말씀인데요.

 

" 이 프로젝트에서 재미 있는 점은 저의 조지아 공대 팀이 참가 했을 때 이미 새 병동이 지어지기 위해 설계안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예정대로라면 그대로 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동의 더렉터 닥터 사무엘즈가 이 안에 만족하지 않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건축에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시기 때문에 저의 지도교수님을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팀들은 병실 이렇게 가족의 프라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이 있는 병실설계로 바꾸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환자를 도와주고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안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또 방문자 대기실 주변을 이런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앞에서 보여드린데로 녹지가 환자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바꾼것입니다. 또 간호사 업무공간은 설계가 가장 잘 되었다는 안을 찾아서 바꾸었습니다. 여기서 evidence-based design 이 어떻게 설계를 바꿀 수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

 

 

결국 초기에 리서치비용과 시간등의 초기비용은 들지만 결과를 두고 보면 Evidence-Based Design이 더 좋은 효과와 만족을 준다는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설계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접목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씀이 다시 한번 와닿으며, 앞으로 많은 좋은 연구들과 디자인, 설계를 접목시키는 시도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