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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kai Daily/Wearekai

[위아카이] 제주 한국병원 OPEN HOUSE, '열두발자국' BOOK CONCERT

 

 

 

 

 

2018년의 마지막 달, 12월 1일에 위아카이와 제주한국병원이 오픈하우스를 하였습니다.

 

기존오픈하우스의 개념에 북 콘서트, 패널들의 토론등 여러가지 개념이 합쳐진 행사였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서, 알쓸신잡에 출현하시고 '열두발자국' 책의 저자인

 

KAIST 정재승 교수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전, 제주한국병원의 고태만 원장님께서

 

축하멘트와 함께, 그동안 위아카이와 함께 진행한 병원 리모델링의 소감등을 연설해주셨는데요,

 

제주 한국병원의 경우에는, 저희와 함께 로비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중환자실, 정형외과, 응급실을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위아카이와 제주한국병원은 서로에게 뜻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정재승 교수님의 강연이 시작되었는데요.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참석해주신 분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어요.

 

뇌공학과 교수이신 만큼, 강연 내용은 사람의 뇌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요,

 

그러면서도 '공간'이 안에 있는 사람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신경건축학의 관점에 내용도 너무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왜 항상 침대는 가장자리인 벽에 붙어있어야 하고, 테이블은 가운데일까요?"

 

우리는 침대를 가운데에 두지않고, 벽쪽에 뒤어야 잠을 잘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이 활동해야 하는

 

식탁 등은 가운데 쪽에 놔두죠. 사람의 뇌의 편도체는 벽에 붙으면, 누군가 날 공격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편도체가 덜 활성화 되면서 불안감을 덜 느끼게 된다고 해요. 테이블 같은 경유는 양쪽에 두면 벽이 없기 때문

 

에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약간의 긴강을 유도하여 더 잘 대화하거나 주어진일에 집중시켜준다고 합니다.

 

 

"왜 아파트안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는 망하는 걸까요?"

 

주상복합 아파트들을 많이 짓지만, 그 안의 피트니스에는 늘 사람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

 

는 공간에 들어갈때 상황에 대한 인지적인 태그를 붙입니다. 집은 우리가 편하게 쉬는 공간이면서 긴장을 덜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는 잘 안가게 되며, 가더라도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죠

 

 

"재택근무는 왜 힘들까요?"

 

집안에서는 일하는모드와 수는 모드의 병행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활성화 하려다, 사실상 실패하였습니다. 반면 Google은 회사안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게 공

 

간을 구성하였는데요. 일하는 공간과 쉬는공간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창의적인 일을 할수도, 아주

 

편한하게 휴식을 취할수도 있는 것이죠.

 

 

 

 

 

 

 

 

루이스스칸이 지은 'salk institute'이라는 공간은 1959년도에 지어졌는데,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곳에서

 

노벨상이 12명이 나왔고, 20세기 후반에 지어진 연구소중 가장 높은 성취를 한 공간이 되었다고 해요.

 

이 연구소에 와서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마구 떠올랐는데, 그 이유는 천장이 높아서 라는 곳이었죠.

 

천장이 높으가 낮으면 단순반복업무의 집중도와 퍼포먼스가 높아지지만, 천장의 높이가 높으면 창의성이 높

 

아진다는 것을 입증한것입니다.

 

 

 

 

 

 

 

 

 

건축학과 신경과학의 융합으로서 공간을 디자인하고,

 

이로서 목적에 맞는 최적의 공간을 적용하는,

 

신경건축학은 굉장히 혁신적인데요.

 

이런 부분을 정재승 교수님은 많은 분들과 꾸준히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병원도 건강해질수 있다면?"

 

이라는 주제로 이승택 센터장님, 김민정 대표님, 이헤진 대표님, 정재승 교수님이 토론을 시작했는데요.

 

병원이란 공간은 아픈 환자들이 가는 공간인데.. 병원이 건강해 진다?

 

라는 의문을 4명의 패널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공통적인 내용은, 병원이 건강해지기 위해선

 

"병원안에 있는 사람이 건강해져야 한다"

 

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다면, 조금더 환자분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수 있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어요.

 

직원들이 쉴수 있는 휴식공간이나,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그럴수 있도록 노력하는것.

 

그것이 병원이 건강해 질수 있는 가장 큰 방법 아닐까요?

 

 

 

 

 

 

 

12월 1일, 제주도 분들과 함께한 한국병원 OPEN HOUSE.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병원이 단순히 아픈 사람이 오는 공간이 아닌, 여러가지를 할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첫번째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바쁜시간을 내주어 저희 위아카이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