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KINTEX (제 2전시장)에서 열린 K Shop Fair 2013

 

지난 금요일 일산 KINTEX (제 2전시장)에서 열린 K Shop Fair 2013에 저희 위아카이 미인4인방?이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를 느껴보고자 바쁜 와중에 잘 다녀왔답니다.

K Shop fair 2013은 국내외 Shop관련 산업을 가늠하는 국내 최초의 shop 인테리어 디자인 및 스마트리테일 전문 박람회로서, Shop 및 Retail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 확대 및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하여 무척 기대가 컸으나, 1회이고 참여업체도 적어서인지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전시회였습니다.

 

2013 케이샵페어 사무국 김형철 팀장은 “소규모 슈퍼마켓, 할인점부터 대형 유통마트까지 우리나라 Shop 관련 유통 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지만, 그동안 Shop 산업을 대표할만한 전문 전시회는 국내에 전무했다”며, “이번에 열리는 2013 케이샵페어가 향후 유통 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최상의 마켓 플레이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분의 바램대로 KShop이 독일의 EuroShop, 미국의 GlobalShop, 일본의 JapanShop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Shop전문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http://www.kshop.org

 

 

 

특히 저희가 방문한 4월 5일은 전시장내 세미나실에서 Mr. Yoshinori Fujii씨와 안경두씨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VMD와 INTERIOR의 호환성’ 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JUGO Inc의 대표이신 Mr. Yoshinori Fujii씨의 강연과 ‘상업공간의 Crossover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비안디자인의 안경두대표님의 강의를 들었답니다.

Mr. Yoshinori Fujii씨는 일본에서 VMD 디자이너로서 실무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해주셨는데, 몇 가지 통역의 문제로 내용전달이 잘 안 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답니다.(VMD-브리에무디 ㅠㅠ)

VMD(비쥬얼머천다이징)이란 V(비쥬얼-시각) MD(머천다이징-상품기획) 브랜드가 기획생산한 상품을 시각적으로 고객에 어필하는 것으로 정의해주셨는데요.

즉 VMD는 상품을 사고싶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상품의 장식적 측면뿐 아니라 더 나아가 들어가기  쉽고, 사기 쉬운 판매환경을 조성하여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고객에게 즐겁고 행복한 만족감, 매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상업공간의 Crossover Design’ 이라는 제목으로 비안디자인의 안경두대표님의 강의로 요즘 가장 핫한 공간으로 뜨는 일련의 작업들을 하셔서인지 보여주시는 자료만으로도 멋진 강의였고, 젠틀하게 배려하시면서도 겸손하신 안경두대표님의 인품이 곳곳에서 묻어나와 저희 위아카이 4인방은 단번에 안경두님의 팬이 되고 말았답니다.ㅎㅎ

‘Crossover’란 원래 음악장르에서 가져온 개념으로 퓨전, 장르간의 섞임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를 비안디자인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적용하여 독톡한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시킨 공간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영역을 나누지않고 MIXING하고, 경계가 모호하게 흐리면서 제3,제4의 공간조형이 만들어지는 zoneing은 두 개의 공간이 만나서 하나의 단일 용도에서 가질 수 없는, 두 개의 공간이 만나 의외성이 만들어지는 우연성으로 승화되어 재미와 독톡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몇가지 비안디자인의 작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면요.(http://beyon-d.com/)

 

Galleria Department / Gourmet494 @ Apgujung

Premium Boutique CGV @ Cinecity

 DMC Entertainment & Media Center

 Aquarium F&B @ Jeju

 

 

일련의 몇가지 작업만 보아도 이제껏 보아왔던 공간과는 다르지만 오히려 멀티한 요즘 저희들이 원하던 다양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비안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마시면서 entertain하고 사면서 먹고, 일하면서 놀고...급변화 다변화하는 스마트한 시대에서 특히 상업공간에서는 Multi한 Crossover가 먹힐 것 같다. 여러공간이 한 공간에서 Crossover되어 사용됨으로 여러 가지 시너지효과를 누리지만 그 가운데 항상 사람이 중심이다.라는안대표님의 말씀에 강의를 듣는 저희 모두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제1회였지만 앞으로 최신 Shop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 전시관 운영, 유통 산업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창출할 수 있는 유통 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 주선 등 보다 내실화된 전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로 관람객들을 찾아갈 수 있는 K Shop Fair가 되길 기원하면서 좋은 강의를 해주신 디자이너분 들과 봄날 kintex에 열리는 전시회에서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눈 위아카이 이사님을 비롯한 동료분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안경두 님의 팬이 된 저희들은 강의가 끝나자 마자 안경두님에대해 폭풍검색을 했는데....갑자기 조차장님이 ‘중학생이되면 안경두 벗구...’까지 검색하시는통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멋진 디자이너지만 인간적인 따뜻함이 묻어났던 안경두 대표님이셨습니다.^^)

출처:

http://www.kshop.org

http://beyo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