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ace Design

Panama Museum of Biodiversity

각 지역을 다니다보면 우리는 종종 박물관,미술관을 구경하게 됩니다.

잘 구획된 공간에따라 다양한 전시품을 효과적으로 전시한 박물관부터 좁은공간에 전시품을 툭툭 던져놓은 듯한 박물관, 미술관까지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집트의 카이로박물관이 인상적이었는데..후자에 속한 정말이지 조상의 소중한 유물들이 그닥 대우받지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명이라든지 전시대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냥 가져다가만 놓은 듯한, 그 작품성과 중요성을 떠나 그 가치에 따른 전시방법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왠지 영국대영박물관의 쾌적한 전시공간에 놓인 미이라들이 고국인 이집트보다 편안할 것 같은 느낌었다고나 할까요.ㅠㅠ)

 

http://www.brucemaudesign.com/4817/97305/work/panama-museum-of-biodiversity

여기 Panama Museum of Biodiversity을 소개해 봅니다.

(Biodiversity(균형 잡힌 환경을 위한) 생물의 다양성 이라고 하네요.)

건축디자인그룹 Bruce Mau Design 의 작품군중 하나인데요. 태평양의 입구, the Panama Canal 에 위치하고 있고, 지구상의 생물, 생태권의 포탈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엄입니다.

(즉 북미와 남미를 잇는 중간에 파나마가 있고, 거기에 파나마운하가 있는거죠.)

Bruce Mau Design은 유명한 건축가 Gehry Partners와 우수한 과학자들과 시지도자들의 collaborated(협동,협력)를 통해 초개 개념모델에서부터 다양한 전시의 내용과 디자인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뮤지엄은 전형적인 방문자의 경험개념을 뒤집고(정보를 push해서 입력하는), 관람객들이 주제와 관련된 경로를 따라 이해하는 식의 방법을 추구하였습니다.

전시방법은 단순한 개념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아닌 과학과 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는 효과적인모델이 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가 궁금증의 장치라 부르는 과학개념의 전형에 기억되고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나 과학개념같은것 은딱딱하고 지루한 설명보다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반응을 유발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고 체험해보는 것이 것이 무척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영국 런던의 Natural history museum에서도 지진에 대한 설명을 지루하게 해놓은 파트보다 직접 일본 고베지진 당시의 상황을 재현시킨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진을 체험하고 설명을 들었는데  훨씬 기억에 남고 다음 지질현상에의 동기유발도 생겼던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전시공간디자인은 전시 대상물과 관람객들이 만나 상호 작용을 하는 공간이며, 이러한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게 공간, 대상물, 관람객의 조화를 도모하는 디자인이 가교의 역할을 다할 때 전시의 목적은 배가 될 수있다고 느꼈습니다.

어쩜 이런 공간디자인이 우리의 교육과 경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더욱 디자이너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게 하는 책임감 이자, 행복감 인 것 같습니다.^^

 

늘 항상 제 해석이 매끄럽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 원문그대로를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Panama Museum of Biodiversity

Working with long-time collaborator Frank Gehry, we joined with Panamanian and world citizens to create a new kind of museum: the Panama Museum of Biodiversity Puente de Vida (“Bridge of Life”). Located at the Pacific entrance to the Panama Canal, the museum is a portal to the richest and most diverse ecosphere on earth.  

Bruce Mau Design collaborated with Gehry Partners and an exceptional team of scientists and civic leaders on all aspects of the museum’s design, from its early conceptual model through the content and design of its various exhibitions. The Puente de Vida inverts the typical museum visitor’s experience. Instead of pushing information, the museum allows visitors to be pulled into understanding as they follow a thematic path. The exhibits go beyond the mere illustration of ideas to become functional models whose effects bridge art and science memorable and accessible embodiments of scientific ideas that we call “Devices of Wonder”.  

The museum inspires as it educates about biodiversity a complex but essential vision of life that is both a leading-edge scientific theory and a tool to protect our most precious ecological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