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arekai Daily/Wearekai

디자이너로 일하며 블로그와 소셜을 통해 보다 넓게 소통하며 얻는 장점

 

 

 

그동안 나는  인테리어디자이너로 일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들

작은 규모의 회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그 일터 안에서 함께 사람들과 어울려  만든  놓은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

또 아이들의 엄마이자 일하는 여성으로 겪는 소소한 감정에 대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쓴 글들을 이 방에 올려놓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소재가 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내 글을 편히 읽어주고 격려해 주시는 터에 어느덧 인기 블로거로 자리메김이 된 듯 하다.

물론 이러한 격려와 칭찬이 나에겐 큰 힘이 되었기에

일과  가정에서 부딪치는 소소한 일상의 일들을 수행하면서도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시간적 싸움과 정신력의 단련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파워블로거의 댓가성 글을 통해 검은 돈들이 오간다는 내용을  알고서

나 역시 파워블로거인데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전혀 딴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세삼 놀란다.

블로그를 통해 그렇게 돈을 버나? 하면서 

" 돈도 안되는 데 시간 뺏기지 말고 그 시간이면 운동이나  더 할 것이지" 하는 남편의 눈총을 안받기 위해

모두가 잠든 새벽을 통해 글쓰기를 하던 말못할 과정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직접적인 광고를 위해 글을 썼다면 진작에 포기했을꺼라며 

좋아서 하는 글쓰기를 통해 또는 세상과의 소통은 어디까지나 사람들과의 거침없는 만남과 교감이 자유롭기에

그 세상이 더욱 깨끗하고 스스로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일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사진 한장과  그때의 단상을 짧게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은 긴 글을 쓰는 블로그와는 성격이 조금은 다르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 때 그때 즉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빠른 소통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직 싱글인 전문직인 내 친구를 같이 연결된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질 않나?  ㅎㅎ

이 얼마나 깊은 뜻(? ㅎㅎ)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하는 방법이 또 어디에 있을까? ㅎㅎ)

 

 

 

 

 

내가 소셜을 통해 즉각적 반응으로 큰 힘을 얻게 되었던 것은 얼마 전 바로 이 사진을 올렸을 때였다.

성당의 설계를 위해 현장 방문을 하고 이 곳에서  바라본 느낌을 사진과 함께 짤막한 단상을 써 올려 보았었다.

 

 

 

 

댓글로 현재 공간건축의 소장님이신 백문기 선생님께서 직접 현장의 사진에 코멘트를 달아 주시게 되었고

이렇게 전혀 다른 공간에 있더라도 하나의 주제를 통해 서로 공감하는 느낌을 털어놓고 때론 이것이 힘이 되어

서로 알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고 더 나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교감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소셜은  어쩌면 지금까지 소통하지 않으려 했고 서로의 이미지를 쌓아가려고만 했던 사람들끼리도

높은 벽이 무너지면서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과 세대와 지역을 넘어서서  연결되고 교류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직원들끼리도 때론 현장보고가 되고 풀리지 않는 현장의 문제점들은 같이 생각해서 풀어갈  수도 있기에

회사에서도 그룹을 형성하여 같이 소통하고 있다.

 

 

 

 

때론 홍보의 효과도 가질 수도 있는 빠른 소통의 소셜네트워크

진정성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꾸준한 기록장 블로그의  활용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큰 밑받침이며 말없는 포트폴리오가 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 도래하는 미래

서로가 삶을  살면서 일상과 업무  때론 사람 , 관점등의 가치가 더 많이 공유될 것이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인이란 개념에서 보다 멀리 세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함께 만나는 보다 넒은 분야별 교류를 통해

세상은 투명하고 깨끗해 질 것이며 이로써 세상의 빛이 되어 미래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아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