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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kai Daily/Wearekai

긴 회의 뒤에 회식으로 긴장을 풀 때 오는 즐거움



물론 간단하게 끝나는 협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긴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 공간의 구획이 나눠지기까지 협의되었던 길이를 재어보자면 몇박며칠이 걸렸을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해답은 시원하지 않다. 
말이 최종안이지 이건 과정일 뿐이고 오늘 시간의 판박음은 내일이 되면 달라질 판이지만 그래도 가보는거다.
협의 후 말못할 공복감으로 오는 출출함. 물론 그건 생리적 배고픔을 떠나 무언가 먹어야 이 진한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은 허기짐이 아닐런지... 시간이 늦었고 피곤하지만 오늘은 함께 이 상황을 달래고 돌아서서 나와야 할 분위기인듯 하다. 


" 회식 자리에선 일 이야기 하지 맙시다. "

라고 큰 소리로 팀장님께서 선언은 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의 공감대 이야기는 이 병원의 공사판 이야기로 함께 나누게 되고 어찌되었든 그래도 탁상에 앉아 뻣뻣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와는 다른 분위기의노곤한 일 이야기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낮시간까지 업무에 시달리고 회의다 협의다 하며 줄줄히 꽤고 시간에 맞춰 동동거리는데 저녁까지 회식을 하며 일의 연장선을 만드는 것에 견해가 분분하다. 그러나 그 상황이 격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  같은 일이야기를 하더라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것. 어쩌면 그건 해소이고 돌파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그렇기에 이런 자리에서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같은 동료로서 느끼는 애정과 결속력이 생기기도 한다.
이 날과 같이 때론 발주처란 어려운 갑을 관계의 사람들도 함께 어울림을 가지면서 허심탄회한 어려운 점을 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는 즉흥의 회식!

모두들 일의 연장이란 생각보단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의 작은  즐거움의 자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위아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