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minar

한국 헬스케어디자인학회 창립 세미나1

 

지난 314KOEX HALL에서 "헬스케어 분야도 융합, 혁신의 길로" 한국 헬스케어디자인학회 창립 세미나가 디자인이 헬스케어를 삼키다라는 주제로 KO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김세철 명지병원 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백진경 인제대 디자인연구소장이 부회장을 각각 맡으시고 이외 디자인, 건축, 병원 행정가,의사, IT 전문가, 비즈니스맨,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임이사와 운영이사를 맡아 주시고 그 외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첫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위아카이에서도 노미경 대표이사님이 홍보이사를 맡으셔서 본인과 회사의 블로그와 페이스 북뿐만 아니라 온오프의 여러 경로로 나름 많은 홍보를 해주셨답니다.

 

 

김세철 학회장님은 인문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IT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 미래의 헬스케어는 더욱 효율적이고 환자 중심적으로 진화할 것 이라며 창의적인 융합의 큰 가능성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국 헬스케어디자인학회를 설립한다는 설립취지를 밝히셨습니다.

 

1,2부의 3세션에 걸쳐 헬스케어 디자인의 미래와 누가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라는 내용으로 주옥같은 좋은 강연과 토론들이 이어졌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첫 번째로 기조강의인 김용세 교수(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님의 '헬스케어 디자인의 미래' 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서비스의 융합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인간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경계가 의미 없어지는 상황이며, 실제 제품에서부터 인간의 본질적 가치추구, 인간과 연관된 서비스로 관심이 확산된다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Service dominant logic으로 People first E3 Value concept으로 Economic Value(경제적 가치), Ecological Value(환경적 가치), Experience Value(경험적 가치)E3 Value를 강조하셨는데요. 교수님은 이를 소비가치이론으로 유명한 sheth et al. (1991)의 이론과 접목시켜 확장하여 기존의 개념에 추가하여 만드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중 Experience Value를 외재적/내재적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Experience Value(외재적)기능적, 사회적 그리고 Experience Value(내재적)감성적, 사회적, 학습적 으로 나누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시 감성적인 부분은 scherer(2004)의 이론으로 다시 능동적, 반응적 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Scherer의 능동적, 반응적 감성을 각각 실용적(Utilitarian) 감성과 심미적(Aethetic) 감성으로 분류한 점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scherer utilitarian aesthetic

 

 

(제가 흐릿한 폰으로 찍어서 약간 화질이 좋진 않네요. 이해해주셔요.)

 

지금의 시대는 제품의 기술력등은 점차 비슷하고 평준화되어 가므로 점차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고객지향적인 서비스가 부각되고 제품은 서비스 제공의 수단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의 Co Creation Service Solution으로 보여주신 Flexible wating system은 무척이나 재미있었는데요. 간단한 서비스디자인으로 병원에서 예전에 기다린 시간을 측정하고 이 시간들을 point화하여 내가 무척 바쁜 상황에서 그것을 씀으로서 합법적 새치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 또한 합리적으로 용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김용세 교수님이 만드신 서비스 표 또한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짚어주셔서 잘 이해되었습니다.

 

사회, 문화 ,환경, 기술인간가치모델로 이는 서비스행위디자인 으로 서비스 인터렉션 으로 또 서비스경험으로 진행되어 나간다고 합니다.

 

너무 길어서 2탄은 목요일날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