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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독일의 포괄수가제도와 독일 의료계의 변화

 

 

2013 Korea Healthcare Congress의 주제였던 신뢰받는 병원, 근거 중심경영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비젼과 개념인 의료서비스의 투명성에 대한 독일의료계의 변화와 트렌드로 강연을 해주신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CEO 메디컬 디렉터이신 안드레아스 테클렌부르크님의 독일의 포괄수가제도와 독일 의료계의 변화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 독일은 포괄수가제도(DRG)를 호주로부터 도입해 독일 방식(G-DRG)으로 변형 시행, 이 포괄수가제 시행 후 병원 간 경쟁이 치열해 졌고, 병원 서비스의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 합니다.

저도 디자이너인지라 병원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사실 강의도중에 잘 이해가 안 되어 강의가 끝나고 병원경영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이해를 했었답니다.

 

 

포괄수가제(包括酬價制)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어떤 질병의 진료를 위해 입원했었는가에 따라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행위별수가제(현행 제도) 즉 진료할 때마다 그리고 진료내용마다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도 현재 2002년부터 시험 적용되고 있는 4개 진료과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20127월부터 전국 병원과 의원으로 확대 실시하였는데, 백내장,편도수술,맹장수술,제왕절개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백내장수술을 할 경우 수술 대상이 한쪽 눈이냐 양쪽 눈이냐, 또는 수정체를 어떻게 절개하느냐에 따라 진료비 책정 유형이 달라지는 것이라는 군요. (네이버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2149&cid=500&categoryId=5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2023&cid=200000000&categoryId=200003344

 

그래서 positive한 면으로 의료비의 증가 억제, 일종의 입원비 정찰제로 진료비감소, 경영의 효율성 증가를 가져왔지만 이에 반해 negative한 면으로 의료기관의 경영상 영리추구로 인한 진료와 서비스의 획일화, 아직 충분히 회복하지 않은 환자가 퇴원을 당하거나, 책정범위를 넘어서는 치료에 대한 애매모호함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초기 여러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이제는 독일내 모든 질병이 1,100개의 포괄수가그룹으로 묶여 단일 요율에 따라 과금되고 있고, 입원일수감소, 병원간 경쟁 증가, 의사들의 경영마인드 변화등으로 결국 병원 서비스의 투명성이 크게 향상 됐다는 결과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DRGsomewhere between fee for service and capitation 으로 provide incentives to treat a patient 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 모든곳이 경쟁이 치열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상황이라 병원도 예전에 비해 많이 힘들고 변화와 개혁이 많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독일 의료인들도 처음에는 DRG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지만 조금씩 DRG를 이해하고 연구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위해 노력하고 만족도 또한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국가단위의 제도변화로 독일은 병원들이 포트폴리오 관리를 시작하고 이제는 의사들도 경제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이 증대되었다는 것 또한 포괄수가제도와 독일 의료계의 긍정적인 변화라고 하셨습니다.

 

 

 

 

세미나의 주제 신뢰받는 병원, 근거 중심경영에 부합하는 시스템과 이에 따른 병원 서비스의 투명성 향상이라는 강연을 듣고 병원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경영혁신의 필요성과 새로운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을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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