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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메르스 이후에 달라진 수술실 감염관리

 

 

지난 319일 토요일 코엑스 컨퍼런스홀 308호에서 2016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춘계 학술대회'디자인이 할 수 있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정혜선 삼성서울병원 수술간호팀장님의 메르스 이후에 달라진 수술실 감염관리 에 대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감염(Hospital Acquired Infection)은 실제로 미국 내 입원환자의 3~10%, 한국의 경우도 3~15%에 이를 만큼 빈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감염관리의 목적입원기간동안의 감염위험을 감소시켜 병원감염을 줄이는 것으로, 수술실 환경개건 및 수술기술의 발전, 예방적 항생제 투여에서 수술부위 감염의 지속적 감시활동과 결과를 담당 의료진에게 피트백 시킴으로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감염과 병원 건축의 발달 이 흥미로왔는데요. 중세시대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받기를 바래 교화건축과 같은 십자형의 병원이 18세기계몽주의 시대에는 병의 근원이 오염된 공기로부터 발생한다하여 환기 문제가 설계의 중요한 조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이후 오염된 손, 의료기기. 옷등과의 접촉으로 전달됨이 밝혀짐으로서 건축적인 측면보다는 운영방식과 의료상의 문제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병원감염의 비중이 높은 수술부위 감염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를 위해 다양한 surgical attire(의복, 복장)에 대한 기준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교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수술복은 수술실 내에서만 입으며, 수술실을 벗어날 경우에는 수술복을 포함하여 모자, 마스크, 신발 싸게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며 가운, 마스크, 모자, 신발등은 외부의 것과 구분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Holding area OR Family lounge 에 대한 적절한 구분과 제한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병원내의 다양한 Traffic pattern에 대한 언급을 하시면서 privacy, security, door,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감염에 직접적일 수 있는 Cleaning(세척)에 대한 다양한 사례로 세척을 해야 하는 의료기구들과 이러한 세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그리고 효소세제를 이용한 효율적인 세척, 적절한 세척등을 구분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염예방에 중요한 The Chain of Infection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외에도 Terminal cleaning, Damp dusting, Turnover cleaning등의 Type of Environmental Cleaning, 그리고 Cleaning in OR or Peocedure Room에 대한 사진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식당게시판에 올라왔던 글로 SNS상에서 화재가 된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곁에 있을 겁니다.라는 가슴뭉클한 손글씨 메모를 보여주시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애틋한 마음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정부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의료현장에서의 의료진들과 병원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 감염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병원 내 감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며, 어려운 내용을 열심히 설명해주신 정혜선 간호팀장님께도 다시 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http://www.wearekai.net/367

http://www.slideshare.net/kyawsanlin25/prevention-of-surgical-infection

https://www.atrainceu.com/course-module/1473381-77_infection-control-and-prevention-module-05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4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