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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치유공간으로 접근하는 병원 건축과 디자인 by. 노태린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의 여러분이 생각하는 병원은 어떤 모습인가요? 조금 딱딱하고, 차갑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여기, 다소 차갑게 느껴지는 병원을 따스한 감성으로 변화시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치유공간 디자이너 노태린 대표입니다. 노태린 대표는 , 의 저자로도 유명하며 종합 병원에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접목한 의료 공간을 컨설팅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치유공간 디자이너 노태린은 지난 3월 28일 강남 세브란스 병원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이었는데요. 그녀의 강연 내용을 통해, 어떻게 공간이 사람의 뇌에 영향을 미치고, 어떤 요소들이 사람의 병을 치유해 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노태린, 병원과 썸타기 시작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병원 디자인을 전.. 더보기
입원환자와 가족의 힐링을 돕는 전이/사회적 공간-복도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공간인 병원에서 물리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수준과 의료서비스의 개선으로 인해 보다 나은 병원환경에 대한 요구로 병원디자인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중심,환자지향 나아가 인간중심적인 환경에 대한 요구로 다양한 병원공간에 대한 변화가 있어왔는데요. 그중에서도 2병원(강남 세브란스병원과 대구 파티마병원)의 시공사례를 보면서 병원 복도공간에 대한 생각을 해볼까 합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대구 파티마 병원) 지금껏 다소 단순하게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연결 공간,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공간의 개념이나 간단한 전시를 하는 소극적인 공간이었다면, 위아카이에서 시공한 두 병원에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유(Healing)의 관점에서 오랜 시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 더보기
강남세브란스병원 리모델링 강남세브란스병원 리모델링 간혹 건물과 건물을 이어놓은 통로를 보는 경우가 있다. 이 통로는 다른 건물로 가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가야만 하는데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건물 사이에 연결 통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특히 병원의 경우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최대한 이동경로를 줄여 병실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기 편하게 하기위해 건축시에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결통로의 목적이 이러하다 보니 지금것 별 시설이 없이 통로 역할에만 충실할 뿐이였다. [기존의 통로의 모습] 처음 의뢰를 받고 찾아간 강남세브란스병원 또한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다를께 없었다. 대형TV에 의자 몇 개 그리고 자판기와 화분 몇 개와 환자 또는 보호자가 활용할 수 있는 PC2대가 전부였다. 우리는 이러한 공간을 .. 더보기
강남 세브란스병원 이야기 #1 병원에 그것도 병원안 어딘가에 아픔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걱정 또한 잊고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영화 ‘비밀의 화원’과 같은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의뢰를 받고 찾아간 곳은 병원 건물과 건물을 잊는 브릿지(Bridge)였다. 대부분의 브릿지들 처럼 여기 또한 브릿지 그 역할만 하는 그런 곳이였다. 양쪽으로 놓여져 있는 창과 벽엔 흰색 페이트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이였다. 우린 이 곳을 어떻게 할까? 많은 생각을 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공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는 것에 그 포인트를 맞추었다. 늘 보던 그런 병실에서 풀벌레 소리와 새 소리가 들리고 개구리의 겨울잠을 깨우는 시냇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그런.. 더보기